몇년 전 대한민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내의 유혹 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막장도 이런 캐막장 일 수가 이러면서
나도 모르게 흡입 되어서
디시인사이드 아내의 유혹 갤러리에서도 열심히 활동을 했지만
끝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어서
실망한 기억이 있다.
근데 최근 아내의 유혹 뺨따구 후려갈기는 드라마를 하나 발견 했으니
그 이름 하야..
위대한 조강지처
사실 난 tv 프로그램을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아니 아예 안본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근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아버지,어머니 께서 욕을 하면서 보시는 드라마가 있길래
뭐지 하면서 한두번 본게
이제는 내가 먼저 7시 10분을 기다리는 그런 사람으로 바뀌어 버렸다..
아 정말 마성의 캐막장 드라마 같으니
대충 출연진들은 이렇다
여자들은 다 알지만 남자는 이종원,안재모 밖에 모르겠다.
근데 하나같이 다 문제가 있는 남편들..
그래서 드라마 제목이 위대한 조강지처 인가 보다
하긴 난 이런류의 드라마를 아주 좋아하긴 했다.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도 아주 좋아했고...
내 취향의 내 입맛에 딱 맞는 대한민국 역사상 아내의 유혹 뛰어넘을 막장중의 막장
근데 무지하게 재미있는 위대한 조강지처
솔직히 나는 초반을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지만
막장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앞을 모르고 봐도 이해가 된다는 점...
두 세번 봤는데 어느정도는 이해가 된다.
강성연,황우슬혜,김지영은.. 친구인 듯 싶고
다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말 그대로 관계가 개판 중의 개판
결국 안재모-강성연 부부는 이혼을 했고
안재모와 바람을 피는 여자는 김지영 동생.. -_-;;;;
지금 시작한지 한달 조금 넘었지만 막장도가 내가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서는 최고봉이다.
위대한 조강지처
이 드라마가 아내의 유혹처럼 용두사미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아내의 유혹처럼 꾸준하게 막장으로 갈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의 막장도는 넘버원
진짜 눈이 자꾸만 간다
이건 내가 못 본 장면이니깐
위대한 조강지처 초창기라고 보여진다.
지금도 초창기 이긴 하지만 ;;;;
그리고 위대한 조강지처 볼 때마다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
한 때 야인시대로 잘나갔던 안재모
보보 강성연 등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서 더 눈길이 간다.
게다가 이제 연기 내공이라는게 쌓여서..
연기도 아주아주 훌륭하다!
아내의 유혹에서 감칠맛 나게 막장소스를 뿌려주던 김동현 아저씨까지 등장하는 것으로 아는데
최근에는 병원에 입원한 모습만 ;;;;
실로 기대가 많이 되고
옛날 직장의신 이후로 드라마와는 담을 쌓고 있던 나에게
오랜만에 불태울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발견했다.
일일 드라마 같은 경우는 아내의 유혹 때 너무너무너무 실망을 해서
다시는 일일드라마를 보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한 나였는데
이정도의 화끈한 막장력이면 그 맹세는 어겨도 되지 않을까?
평일 7시 10분 쯤이 기다려지는
이런 느낌은 실로 오랜만이다.
더더욱 강한 초특급 막장력으로
재미있게 해 주길 위대한 조강지처 드라마의 팬이 된 사람의 입장으로서
부탁드리고 싶다.
어설픈 막장보다 강력한 막장이 더 시선을 끌게 한다!!!!
화이팅 위대한 조강지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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