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6. 5. 12. 15:01

요새 내 취향에 걸맞는 예능이 무려 2개씩이나 있다.


둘 다 이상민이 있다는건 내가 이상민 빠라는걸 반증하는거지만 


하나는 이상민,탁재훈 음악의 신 2 


그리고 바로 이 예능 



크 갓상민 센터 ㅋㅋㅋㅋㅋㅋ 


진짜 우연찮게 본 예능인데 


도박 때문에 이미지가 그닥 좋지 않은 이수근이 하드캐리하는 장면을 우연히 봐서 


쭉 몰아 봤는데 


나는 예전 무한걸스 1기에서 외치던 무형식이 형식이다 프리스타일 3무 버라이어티 라는 말이 


바로 지금 아는형님 이라는 예능에서 그대로 한다고 느꼈었다.


그 중심축에는 역시 강호동,이수근,김희철 3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상민은 여기에서는 컨셉질로 그닥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일단 아는형님 에서는 


사고를 친 연예인들이 태반이다.


사고를 안 친 연예인이라고는 김희철,김영철 밖에는 없고 


강호동,민경훈 잠정은퇴 


이수근 도박 


서장훈 이혼 


그리고 이상민 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이라서 그런지 공중파 보다는 꽤나 자유로운 형식에서 서로를 미친듯이 까는게 


B급 감성에 충만해 있는 나와 딱 맞는 예능이라고 느꼈다.



안타깝게 음악의 신 만큼의 존재감을 뿜어내지 못하는 갓상민 


그러나 역시 그 전에 사고를 워낙 많이 치고 룰라 멤버들도 사고를 엄청나게 치고 다녀서 


이렇게 자학적으로 멘트를 쏟아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신정환은 그나마 그래픽 상으로나마 얼굴이라도 나오지 


고영욱은 나오지도 못한다 ㅋㅋㅋㅋ 


격세지감 


음악의 신에서 촤하 하면서 이상민,신정환을 공격하던 고영욱이었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19금 섹드립이 꽤나 자연스럽다.


강호동은 확실히 역량있는 개그맨이다.


아재,90년대 스타일로 꿋꿋히 까이지만 


본인의 오른팔인 이수근과 더불어서 꽤나 꿀잼을 선사한다.



음악의 신2 에서 이상민 대표 직원인 박경리 ㅋㅋㅋ 


혀가 뚱뚱해서 좋은점이 뭐야 라고 하니 


섹드립으로 받아 칠 때 진짜 배꼽이 사라지는줄 알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김희철 이놈이 사실 미친놈이다.


진짜 이런 무개념 예능에 특화된 미친놈 캐릭터 


무한도전 노홍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전설적인 멘트도 아는형님에서 날렸는데 


나 회사도 SM 이자나는 자막에는 안깔렸는데 오디오로 들려서 


진짜 미친듯이 웃었다.



요새 내가 즐겨 보는 예능에 다 출연중이거나 출연했던 경리 


사실 음악의 신2에서 경리가 나왔을 때 안나왔으면 하던 바람이 있었지만 


아는형님에서 미친듯이 웃겨줘서 이제 오늘 할 음악의 신2가 기대가 된다.



그리고 아는형님 에서는 이 사람을 이야기 안할 수가 없다.


이수근 


솔직히 나는 이수근이라는 개그맨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는형님에서는 이수근이 없으면 안된다.


강호동-이수근-김희철 이 세명은 아는형님의 메인어태커이고 


이상민-서장훈은 보조어태커 


민경훈은 강호동 어태커 


그리고 김영철은.. 열심히 한다.


이수근은 역시 도박 파문 이야기로 곤란해 할 때가 가장 꿀잼이다.



그리고 꽤나 꿀잼인 애드립 꽁트 


이수근 곤란한 상황이 가장 웃기다.


다만 이게 가면 갈 수록 너무 막장스럽게 변해서 계속해서 보기에는 약간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럴 때 마다 강호동의 폭력 꽁트는 분위기 전환용으로 딱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상민은 계속해서 꾸준하게 돈 컨셉으로 밀고 가서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다.



그리고 게스트한테 자비가 없는것도 참 괜찮다.


역시 그냥 무근본 예능이다.


예전 무한걸스에서 그렇게 외쳤던 3무 버라이어티를 꽤나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과 하니 어찌 꿀잼이 아닐 수 있는가


나는 학교컨셉으로 바꾼 이후에 계속 봤는데 


그전에는 이상민 빠심으로 봐도 좀 별로인데 


그건 학교 컨셉으로 바꾼 이후에 꽁트의 비중이 대폭 높아졌고 


이 꽁트의 비중이 높아지니 이수근이 날아다니게 되고 김영철을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현재 가장 강력한 예능이라고 한다면 


아는형님이라고 생각이 된다.


음악의신 같은 경우엔 좀 더 탁재훈의 살신성인 자세가 필요 할 것 같다..


여하튼 아는형님 피디님께서 굉장히 피드백이 빠른 걸로 알고 있는데 


좀 더 강력하게 좀 더 마이너감성으로 좀 더 출연자들을 곤란하게 해야지 


재미있을 것 같다.


공중파 예능은 솔직히 너무 식상해서 거의 보지를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아는형님 이라는 예능은 


너무나 식상한 예능판국인 현재의 예능판에서 


나에게는 단비와 같은 예능이고 


좀 더 강력한 모습으로 출연자들을 좀 더 곤란하게 만들어서 


가학적인 웃음을 주었으면 한다.


그 역할을 잘하고 있는 강호동-이수근-김희철 뿐만 아니라 


캐릭터면에서 이상민을 좀 더 살려주고 서장훈,민경훈은 지금처럼만 하면 될 것 같고 


김영철 같은 경우에는 인텔리함을 무기로 출연자들을 깔아뭉개는 컨셉이 좋을 것 같다.


아는형님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 예능이므로 


기대가 너무너무 되는 예능이다.




Posted by 사에바 료
생각2015. 5. 12. 13:30

오늘 이런 기사를 보았다.



이수근 고심 끝에 방송 복귀 SNL코리아 김병만편 출연 확정 


아니...


범죄 저지른 연예인들 슬그머니 복귀 하는거야 당연한건데 뭘 고심까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연예인은 연예인 직업 아니면 살기 힘들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다보니 


범죄를 저질렀으면 자숙한다고 몇달 안보이다가 


힐링캠프 같은 프로그램에서 힘들었다 반성 많이 했다 하고 눈물 한번 짜주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활동하는게 연예인들의 정석테크처럼 되어버렸고 


이수근 그도 다를바 없었다.



복귀 생각 전혀 없다고 못 받은 이수근 


뭐 애초에 자숙중인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에게 가서 언제 복귀 하실건가요? 라고 물어보는 


언론매체부터 잘못됐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도 참.. 


이수근 그도 처음에는 대중 눈치 살살 보면서 나 복귀 안해! 나 자숙 하고 있어! 라고 강하게 하더만 


결국은 절친 김병만 통해서 복귀하면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계속해서 브라운관에 보이겠지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대중의 관심이 떨어지는 순간 그 연예인은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잃고 직업을 잃는것이다.


대중에 쉽게 노출이 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범죄도 아니고 억대 불법도박으로 자숙을 하는데 


뭘 복귀 하는데 고심 이니 무슨 표현을 쓰는가?


그냥 나오고 싶어서 눈치 보다가 이제 된 것 같다 라고 판단하에 나오는거지 


솔직히 이수근 없어도 방송,연예계는 잘 돌아갔었다.




돈도 많다.. 난 로또 5000원 사면서도 아 제발 되어야 되는데 라고 생각하는데 


억대 도박을 할 수 있다는건 그만큼 돈이 많다는 이야기 


화가 나지 않는가?


나 그리고 당신 같은 대중들의 관심이 없으면 철저한 백수인 연예인이라는 직업군의 사람들이 


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보다 더 돈을 많이 벌어가는가?


게다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뭘 복귀하는데 고심 이라는 표현을 써서 사람을 화가 나게 만드는가?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 몇개월만 지나면 다시 언제 그랬냐는듯이 열심히 활동하는 이수근 비롯한 다른 범죄 저지른 연예인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정말 싫다.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