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6. 4. 19. 17:15

오늘 이런 기사를 보았다.




원기사링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5&aid=0002612287


정말로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은 정세균 의원이 바닥을 열심히 다져놔서 졌다고 생각을 하는가?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세훈 총선 낙선 이유는?


1. 오세훈 본인이 너무 오만했고 자만했다.


특히나 나는 우리 동네 신창시장에서 지원유세 왔을 때에 일을 하느라 신창시장에 없었다만 


신창시장 지원유세 때 새누리당 지지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아니 종로에서 열심히 하지 왜 여기와서 저런데?"


내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다.


대체 지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새누리당에서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가?


당대표인가? 그렇다면 열심히 지원유세를 나갔어야 되는데 


명성과 인지도가 있는 전 정치인이었지 않은가?


즉 내가 생각하기에는 


여론조사 때 압도적으로 승리한다고 나와서 오세훈 그리고 오세훈 캠프측에서 자만을 했고 


그 자만을 넘어서 너무 오만 했다고 본다.




2.정세균 국회의원 


정세균 국회의원의 존재도 잊으면 안된다.


정세균 국회의원이 종로에서 다져놓은 것이 얼마나 되는데 오세훈 본인은 지원유세를 다니고 있고 


자만을 했다고 하지만 정세균 국회의원은 거물 중의 초 거물이다.


이런 사람을 그저 여론조사만 믿고 승리할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자만과 오만이 패배지 


정세균 국회의원이 바닥민심을 열심히 잡아놨다고 말하는 것은 


속칭 말하는 패배에 대한 정신승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긴 정신승리라고 하기에도 멘탈이 많이 박살이 났겠네..)




이건 19대 총선 투표 결과이다.


거물 대 거물 대결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원이 승리 했는데 


5000표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야 말로 경합


그렇다면 이번 20대 총선은?




퍼센트로 따지자면 19대와 거의 동일하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표를 더 못받았다.


이건 보수층에서 박근헤 정부에 대한 심판이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만,오만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을 느낀 나머지 


그냥 투표를 안해버렸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새누리당이 공천문제 부터 아주 난리 생쑈를 펼치기는 했지만 


나는 단통법,도서정가제,담뱃값인상 같은 서민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하는 정책 때문에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패배 원인은 정세균 국회의원 때문이 아닌 바로 오세훈 바로 자신 때문에 졌다고 생각을 한다.


너무 자만했고 너무 오만했다.


대권후보 까지 일컫어 졌던 과거를 잊어야 한다.


그리고 서울시장직을 걸고 투표를 했던 그 과거를 뛰어 넘어야 한다.


그럴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다시 정치 신인처럼 행동을 해야 된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도 나를 포함한 국민들은 


또 어떠한 자리를 걸고 도박 비슷한 걸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도 하고 


이번에 20대총선 때처럼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국민들의 지지를 더욱 더 받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능력은 있는 사람이니깐 일어설 것이라고 믿기는 하지만 


뼈를 깍는 자기 반성과 통찰 같은게 없다면 


계속해서 결과는 같으리라고 본다.



Posted by 사에바 료
생각2016. 4. 8. 11:04

오늘은 4.13 총선의 사전투표날이고 


지금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이는 곳 


대표적으로 지하철역 앞에는 


진짜 얼굴 한번 못 본 정치인들이 자신에게 한표를 투표해달라고 열심히 선거운동중이다.



물론 공무원중에 끝판왕이라고 생각되는 


(대통령이 있지만 이 자리는 예외로..)


국회의원 되기 위해서 치열했던 당경선을 거쳐서 총선까지 온 후보들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는 바이고 


지금 선거운동 기간중 잠도 먹을 것도 줄여가면서 열심히 하는 후보들에게는 


이 또한 박수를 보내는바이지만 


내가 30여년동안 수 많은 선거운동을 보면서 아쉬운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너무나도 내가 느끼는 심정을 잘 표현한 그림 


왜 선거철만 되면 서민의 친구 서민의 동반자를 자처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일까?


평소에는 그렇게 못하는걸까?


그러지 않은 정치인들도 분명히 있다.


여기서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나의 정치성향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당도 이름도 밝히지 못하지만 


현직 시의원 이라는 것만 밝혀두고 싶다.


그 사람은 정말 선거전이나 선거철이나 다름이 없이 사람들을 보면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지역 주민들을 대하는것이 


내가 지지하는 당과 정치적인 성향이 다를지언정 정말 사람 하나만 보고 투표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까지 봤던 거의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선거철만 되면 굽신굽신 거리다가 당선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목 뻣뻣하게 있는거 보니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 즉 할아버지 세대께서 


피땀흘려 이루어놓은 투표권을 행사하고 싶은 생각이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예전부터 현재의 정치인들의 행보인 것 같다.




항상 그럴 때 마다 나는 한표로 나의 목소리를 정치권에다가 알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뭐 그 사람들에게는 나는 한 사람의 유권자 자신에게 한표를 줄 수 있는 사람 정도로만 인식을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거다 


이게 뭐냐면 벌써 몇년째나 방치되고 있는 내가 살고 있는 도봉구 창동 지역의 


흉물 중의 흉물 창동 민자 역사 




진짜 이 상태로 내가 군대 전역할 때 부터 꾸준히 있던 거 같으니깐 


거의 10여년째 저 모양으로 방치해두고 있다.


지금까지 몇번의 후보가 창동민자역사를 해결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항상 이걸 볼 때 마다 대체 이게 뭐여.. 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약을 보고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정치인들도 이걸 해결하지 못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이거 해결하겠다고 지역구 후보들이 다 말하고 있지만 


왜 선거철에만 해결하려고 하고 평소에는 관심도 없는지..


만약에 이런식으로만 평소대로 한다면 나는 그 후보를 주저 없이 뽑을 것이다.


1.공무를 열심히 하는 후보 


2.공무가 없을 시에는 지역주민들과 교류를 활발히 하는 후보 


3.선거철 뿐만 아니라 선거가 끝난 후에도 한결 같은 후보 


이 세가지 조건이 지키기 힘든가?


힘들겠지...


그래도 국민들의 한표를 받기 위해서는 그래야 되는 것이 아닌가? 


선거철에만 지역주민을 위하는양 말하는 정치인들은 이제 신물이 난다.


선거철이 아닌 평소에도 선거철 처럼은 아니더라도 겸손하게 공무를 열심히 하는 후보가 있다면 


나는 무상으로라도 그 후보에 대해서 선거운동을 해 줄 의향이 있는 사람이지만 


이제 선거가 얼마 안남았으니 


선거 끝나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지켜봐야 되는 것이 


바로 유권자인 나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