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5. 8. 5. 11:51

몇년 전 대한민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내의 유혹 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막장도 이런 캐막장 일 수가 이러면서 


나도 모르게 흡입 되어서 


디시인사이드 아내의 유혹 갤러리에서도 열심히 활동을 했지만 


끝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어서 


실망한 기억이 있다.


근데 최근 아내의 유혹 뺨따구 후려갈기는 드라마를 하나 발견 했으니 


그 이름 하야..


위대한 조강지처 




사실 난 tv 프로그램을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아니 아예 안본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근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아버지,어머니 께서 욕을 하면서 보시는 드라마가 있길래 


뭐지 하면서 한두번 본게 


이제는 내가 먼저 7시 10분을 기다리는 그런 사람으로 바뀌어 버렸다..


아 정말 마성의 캐막장 드라마 같으니 




대충 출연진들은 이렇다 


여자들은 다 알지만 남자는 이종원,안재모 밖에 모르겠다.


근데 하나같이 다 문제가 있는 남편들..


그래서 드라마 제목이 위대한 조강지처 인가 보다 


하긴 난 이런류의 드라마를 아주 좋아하긴 했다.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도 아주 좋아했고...


내 취향의 내 입맛에 딱 맞는 대한민국 역사상 아내의 유혹 뛰어넘을 막장중의 막장 


근데 무지하게 재미있는 위대한 조강지처 




솔직히 나는 초반을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지만 


막장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앞을 모르고 봐도 이해가 된다는 점...


두 세번 봤는데 어느정도는 이해가 된다.


강성연,황우슬혜,김지영은.. 친구인 듯 싶고 


다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말 그대로 관계가 개판 중의 개판 


결국 안재모-강성연 부부는 이혼을 했고 


안재모와 바람을 피는 여자는 김지영 동생.. -_-;;;;



지금 시작한지 한달 조금 넘었지만 막장도가 내가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서는 최고봉이다.


위대한 조강지처 


이 드라마가 아내의 유혹처럼 용두사미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아내의 유혹처럼 꾸준하게 막장으로 갈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의 막장도는 넘버원 


진짜 눈이 자꾸만 간다 




이건 내가 못 본 장면이니깐 


위대한 조강지처 초창기라고 보여진다.


지금도 초창기 이긴 하지만 ;;;;


그리고 위대한 조강지처 볼 때마다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 


한 때 야인시대로 잘나갔던 안재모 


보보 강성연 등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서 더 눈길이 간다.


게다가 이제 연기 내공이라는게 쌓여서..


연기도 아주아주 훌륭하다! 


아내의 유혹에서 감칠맛 나게 막장소스를 뿌려주던 김동현 아저씨까지 등장하는 것으로 아는데 


최근에는 병원에 입원한 모습만 ;;;;




실로 기대가 많이 되고 


옛날 직장의신 이후로 드라마와는 담을 쌓고 있던 나에게 


오랜만에 불태울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발견했다.


일일 드라마 같은 경우는 아내의 유혹 때 너무너무너무 실망을 해서 


다시는 일일드라마를 보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한 나였는데 


이정도의 화끈한 막장력이면 그 맹세는 어겨도 되지 않을까?


평일 7시 10분 쯤이 기다려지는 


이런 느낌은 실로 오랜만이다.


더더욱 강한 초특급 막장력으로 


재미있게 해 주길 위대한 조강지처 드라마의 팬이 된 사람의 입장으로서 


부탁드리고 싶다.


어설픈 막장보다 강력한 막장이 더 시선을 끌게 한다!!!! 


화이팅 위대한 조강지처 팀!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