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5. 4. 3. 09:20

어제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올랐다.

 

시간은 저녁 8시 정도..

 

나 말고도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분들은 지친 심신을 이끌고

 

집으로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나는 키가 크고 등빨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지하철 자리에는 앉지 않는다.

 

옆에 있는 사람이 나 때문에 불편해 하는것이 싫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퇴근하는데

 

건대입구역에서 어떠한 여자가 탔는데..

 

헐.. 흡사..

 

 

마인드c 작가가 그린 이 그림이랑 똑같이 생긴 여자가 탔었다..

 

헐...

 

성괴 성괴 말만 들었지 내 눈으로 보는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여자를 계속 쳐다 보았다.

 

내가 쳐다 보니 그 여자는 그러한 시선이 익숙한 듯

 

핸드폰을 꺼내 들고 익숙하게 시선을 즐기면서 카톡을 하였다.

 

 

비단 여자 성형 만이 나 같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아 극혐"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남자 성괴 또한 내 눈에는 여자들보다 더 극혐이다.

 

하지만 남자 성괴들은.. 여자 성괴 보다는 훨씬 찾아 보기 힘들고

 

외모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남자들은 성형 하는 거 보다 차라리 술 한잔을 더 마실 동물임은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

 

 

 

정말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성괴 그림

 

이건 마스터피스라고 생각을 한다.

 

어쩜 저렇게 성괴를 잘 표현했을까?

 

성괴란 성형괴물 준말로.. 진짜 보면 이건 사람인지 걸어다니는 단백질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다.

 

 

 

 

아마도 나중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자 눈에는 성괴는 성괴일 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지독한 외모지상주의 그것도 남자 보다는 여자 쪽에서

 

더 외모가 예쁘면 우월하다는 생각 아니 솔직히 이건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 때문에 성형괴물 성괴 등장한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자신의 고유한 매력을 칼로 난도질을 해서

 

남자가 보기에는 극혐으로 탈바꿈 하는 성괴

 

본인이 만족하고 본인 돈을 지불하면 뭐라할 권리는 내게는 없지만

 

그래도 나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그냥 생긴대로 사는 것이 맞다고 본다.

 

성괴가 아닌 의료목적인 성형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부모님이 낳아주신 얼굴에 억지로 칼을 대는건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요즘 최근 나한테 최고의 극혐인 말은 바로 이것이다.

 

"쌍커플 수술은 수술측에도 들지 못한다"

 

똥싸고 있네..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