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5. 12. 16. 11:59

요새 송년회다 망년회다 해서 너무 달리고 달리고 달린 결과 


여름에 열심히 뺀 살이 6kg이 불어버려서 


헉! 하면서 충격먹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고 집에 숀리 싸이클이 있어서 싸이클을 타는데 너무너무 심심해서 


그냥 한번 볼까.. 해서 본 님과함께2 최고의 사랑 


김숙,윤정수 가상 부부의 활약을 보고 


나도 모르게 팬이 되어버렸다.




사실 나는 김숙 같은 외형의 여자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고 


성격 또한 김숙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뭐 그전에 무한걸스 애청자로서 김숙이 시즌3 참가한다고 했을 때 열심히 봤지만 


무한걸스 시즌1 때의 정시아 만큼의 파급력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난 김숙이 좋다.


처음부터 뻥뻥 터뜨린 이 커플 




사실 이제 알렉스류의 우리결혼했어요 식 스타일은 너무 질린다.


차라리 남남북녀의 양가놈 양준혁 스타일이나 


애초에 우리 결혼했어요 초기 버전의 정형돈 


같은 스타일이 나 같은 사람들한테는 더 먹힌다.


아니 이게 우리 결혼했어요야? 우리 연애하는데 따라하세요 남자분들 이지..


처음부터 임신은 안 돼 드립에서 싸이클 타다 넘어질 뻔했다.




그리고 이 김숙,윤정수 커플 컨셉도 아주 훌륭하다.


김숙이야 예전부터 남자는 다소곳이 가정일만 해 돈은 내가 벌어온다! 라는 말을 주구장창 


님과함께2 최고의 사랑에서는 가모장적 부인으로 나오는데 


아주 신선한 컨셉이라서 한번 더 보게 되고 


또한 윤정수 라는 개그맨은 내가 딱히 좋아하는 개그맨은 아니였지만 


파산 컨셉을 개그로 아주 잘 훌륭히 소화하는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 결혼했어요 류의 가상부부 사이에 이러한 적이 있었는가?


이건 김숙,윤정수 개그맨 선후배 사이가 돈독하고 또한 컨셉도 재미있게 잡고 


그야말로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꽁트 보는 느낌이라 즐겁다.


알렉스류의 신애 발 닦아 주는 그런거.. 야 정말 결혼도 안했는데 너무 심한거 아냐?


그나마 우리 연애해요 남자분들 그러니깐 따라해요 에서 탈피하고 있는 남남북녀 그리고 최고의 사랑 같은 류의 


이러한 프로그램이 나와서 이제 슬슬 tv쪽으로 눈을 돌려볼까 생각중이다.


실제로도 내숭 없이 껄껄 웃는 김숙의 역할이 굉장히 큰 거 같지만..


이건 그녀의 원래 성격인 듯 싶다.




저..저기요 누님???


41살 맞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양준혁 스타일로 가는게 아니고 나름 이런식으로 풋 하는 웃음도 준다.


현재로는 양준혁-김은아 커플이 내 기준에서는 넘버원 이지만 


김숙-윤정수 커플이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본다.


아직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봐야지 


시청률 7% 넘으면 진짜 결혼한다고 하는데..


윤정수 장가 김숙 시집 한번 보내기 위해서 


내가 시청률 상승에 보탬을 줘야지 


정말 재미있는 커플 김숙-윤정수 커플 님과함께2 최고의 사랑 


강추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