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5. 6. 25. 14:42

이별.. 그리고 찾아오는 고통을 잊기 위해서 


블로깅에도 소홀했고 그리고 또 다른 것을 향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깅에 소홀했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일일식 다이어트 




이것이 시중에 돌아다니는 일일일식 다이어트 방법 


하지만 난 저렇게는 하지 않는다.


나는 새벽 6시30분에 밥을 먹는다.


평소에 먹던 양의 절반도 안되는 양으로 밥을 먹고 이 때 반찬은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적게 먹을 뿐 


그 다음에는 씻고 출근한다.



그 전 까지는 정말 푸드파이터? 아니 파오후 쿰척쿰척 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밥을 많이 먹었다.


다행인 것은 내가 군것질 습관이 전혀 없다는 것


과자 같은건 일일일식 다이어트 하기 전에도 안먹었었다.


그런 다음 출근 할 때 지각하면 안되니깐 버스 타고 출근을 하고 


출근 해서는 업무를 보다가 그냥 하고 싶을 때 마다 푸쉬업 20개씩만 한다.


그리고 퇴근할 때는 걸어서 가고 


내가 아파트 7층에 사는데 7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으로 하루의 일과를 마친다.




정말 처음 1주 동안은 정말로 힘들었다.


내 위가 늘어날 대로 늘어나 있음은 물론이고 정말 밥심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밥만 먹고 사는 놈이었으니깐 


게다가 고기류 반찬을 극도로 좋아하고 술 먹을 때 안주빨 제대로 세우는 그런 녀석이 바로 나 


하지만 최근에 이별을 겪고 나의 미래를 보니 일일일식 다이어트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정확히 10일차에 9키로 정도 빠지고 정체기에 돌입했다.


2주만에 만난 보노보노 와이프가 어제 나보고 살 빠진 티가 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엄청나게 힘이 났고 계속해서 이 다이어트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일단 배가 많이 들어갔다.


내 나이 31살 배만 보면 배불뚝이 아저씨 같았는데 이제는 그나마 좀 사람다운 배를 가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파오후....


서두르지 않는다.


오늘이 6월25일 이니 정확히 9월 15일 3개월 바라보고 있다.


물론 밤마다 괴롭다. 워낙에 먹는게 없으니 


그 괴로움보다 더 한 희열은 바로 살이 빠지고 있는 내 자신을 느낄 때인 것 같다.


반드시 성공해서 


성공한 후 비포 & 애프터 사진을 이 블로그에 올릴까 한다.


진짜 이번에는 목표 몸무게 까지 가봐야겠다.


하지만 나의 일일일식은 거의 단식 다이어트와 비슷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의지력을 가지지 않은 사람 혹은 몸을 생각하는 다이어터 들에게는 


절대로 비추천하는 바이다.


아 벌써부터 배고파진다 내일 새벽 6시30분에 밥 먹어야 되는데 ㅎㅎ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