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5. 9. 30. 11:47

오늘 2015년 9월 30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쿠티비 플랫폼 서비스가 종료 된다.




쿠티비 망함? 진짜 망해버렸어요! 


그런데 탈퇴하는데 신분증사본,통장 사본을 요구하는 쿠티비... 


쿠티비 출범 당시 아프리카tv의 초대항마로 클 것 같았던 쿠티비 


그 중심에는 당연히 아프리카 인기bj "였던" 러너 그가 있었는데 


흑역사를 본인이 만들었으니..




대륙을 정벌하러 간것이 아니고 대륙 정벌은 켜녕 반도에서도 자리 못잡고 망해버린..


러너..




어제 쿠티비 마지막 방송에서 위에 대륙정벌 드립은 pd의 아이디어라고 했지만 영정드립은 딱히 말을 안한거 보니 


이건 러너 본인이 직접 한말인 듯 싶다.


초흑역사.. ㅋㅋㅋㅋ 


사실 쿠티비 출범 당시 너무나 방만한 경영에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 건 사실이었지만 


워낙에 아프리카tv에서 빵빵한 bj들을 섭외해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쿠티비 망함 경영..


아니 무슨.. 빌딩 하나를...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 있는 빌딩을..


결국은 자금난에 허덕이다 쿠티비 망함? 망함! 


진짜 망해버렸다.


바로 오늘 새벽 이렇게만 방송 했으면 절대 망하지 않았을 것 같은 


세기말 방송이 뻥뻥 터졌다.




쿠티비 망함 세기말 방송 


왼쪽부터 이상호,랜딩,우레 


역시 꾸준했던 개소주 방송을 끝내고 우레가 썰 방송을 시작했는데..


뭐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한 우레도 있지만.. 


(뭐 러너랑 연락 된 적이 없어? 러너가 있다고 하니깐 급 당황 하는 우레... 끝까지 거짓말 하다가... 


그게 약속이라고는 하지만..)


술 마시고 방송하니 이게 레전드 세기말 방송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결국은 시청자가 원하는건 없이 힘들다! 열심히 할 것이다! 난 할 수 있다! 잘하겠다! 


로 끝난 방송 




마지막 우레의 절규 


테이즈러너 그만 찍고 연락 좀 해! 라는 걸 들어서 일까?


러너는 이 방송이 끝나자 마자 곧장 방송을 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 하는 방송을 했고...


심적인 고통을 그대로 대변하는 방송을 했고 


이것 또한 레전드 방송이 되었다.




친한형이 방송을 하는 것을 씁쓸히 보는 우레의 표정이 짠하다.. 


러너는 내가 보기에는 아프리카tv 플랫폼으로는 돌아오지 못할 듯 하다.


그래서 다음팟 이야기를 하는데..


다음팟이 아프리카tv 보다 더 만만치 않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뿌린 씨앗이니 뭐 


그리고 러너 방송이 끝나고..




개소주 또한 마지막 방송이라고 방송을 켰는데..


거 한번에 좀 하지 ㅋㅋㅋ 오늘 출근 늦을 뻔 했잖수 


개소주는 다른 bj들 보다는 한결 여유로운 것이 아프리카 복귀 확정각인가?


아니면 연륜의 힘?


끝까지 계약 문제 때문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쿠티비 망함 방송 세기말 방송에 


레전드편이 뻥뻥 터져서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웠다.. 라고 해야 되나..?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뭐 그런것 보다는 반가운 얼굴들이 나와서 그런거겠지 


아프리카건 트위치건 다음팟이건 다음 플랫폼에서는 


쿠티비 전적때문에 꽤나 채팅창이 시끌시끌 할 것 같지만 


그들이 이 직업을 선택을 했다면 당연히 짊어지고 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방갤러의 한사람으로서 


쿠티비 망한 것은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워낙에 경력과 재능이 있는 bj들이기 때문에 


어딜 가서든 잘할거라 믿는다! 


(다만 게임 방송 보다는 컨텐츠의 다양화좀...)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쿠티비 


빠이빠이 





Posted by 사에바 료
생각2015. 9. 9. 14:13

나는 리그오브레전드 이하 롤 이라는 게임을 참 좋아한다.


실력은 없지만 보는 것은 좋아하고 


그래서 잘하는 실력있는 사람의 롤 방송을 보기 위해서 


아프리카TV BJ 방송을 보게 되었고 


대표적으로 이름을 알게 된 BJ가 


개소주,메도우이헌터,러너 등이 있었다.




뭐 여기 나오는 전 아프리카TV 출신 BJ 이름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개소주,메도우이헌터,러너는 확실히 알겠다.


그런데 너무나 획일화 된 컨텐츠에 물려서 


다른 아프리카TV BJ들을 알아보는데 방문자 엄청나게 많은 이 스타BJ들이 


GE 엔터테인먼트라고 소위 말하는 


친목을 도모하는 순간 부터 어라 라고 생각이 되었고 


결국은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 라는 철퇴를 맞게 되었다.




백수탈출 축하.. 


하지만 역시나 아프리카TV BJ 출신들은 방송인들 


방송을 해야 되는 사람이기에 아프리카TV가 아닌 다른 방송 매체 KOO TV 이하 쿠티비로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는 소직을 들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아프리카TV  닝겐자이라 방송만 주구장창 보다가 


드디어 쿠티비 방송을 보게되었다.


한 때 리얼 지전 샤코 장인 개소주 방송을 보게 되었고 


자기전 방송을 보고 스르륵 잠든 좋은 경험이 있길래 낼롬 보게 되었다.




위의 이미지는 쿠티비 방송하는 BJ 모습인 것 같다.


일단 저 위에 저게 채팅이다.


의외로 겁나 신경 쓰인다.


내가 아프리카TV  컨텐츠에 너무 물들여져 있어서 그런가?


뭐 개소주는 아프리카TV나 쿠티비나 별반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나같은 아프리카TV 플랫폼에 길들여진 사람은 


아무래도 새로운 컨텐츠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


게다가 아무리 예전 인기 스타 아프리카TV BJ라고 할지언정 


아프리카TV 플랫폼에 길들여져서 내 느낌은..?


낯설다?




전 아프리카TV 인기BJ 러너 


포부는 좋다.


그러나 아무리 말 잘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무장한 인기BJ라고 할지언정 


플랫폼이 낯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초극혐 채팅창 ;;;


그래서 인가? 성공가능성은 그닥 높지 않아 보인다.




뭐 이건 전형적인 카더라 찌라시 


그런데 개소주가 원래 캠방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항상 캠방을 하고 있다는 점 


이건 쿠티비 사내 정책인 듯 싶다.


아프리카TV에서 개드립 날리던 개소주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이다.


목소리나 컨텐츠 자체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할 때와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왜 쿠티비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이냐 하면 


지금 한국에서는 아프리카TV 자체가 1인 컨텐츠 방송에는 거의 독보적인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기 때문이다.


일단 나를 포함한 아프리카TV 독과점 같은 이 분위기 자체를 


아프리카TV  쿠티비 라는 쌍두마차의 분위기로 내야 될 듯 싶다.


그래야지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을 유입해 올 수 있으니깐 


어차피 전 아프리카TV 인기BJ 들이기 때문에 컨텐츠 자체는 검증이 되었지만 


역시나 플랫폼의 차이에서 밀리는 듯 싶다.


아예 중국에서 성공을 하기 위한 플랫폼을 형성하거나 


아프리카TV 못지 않은 플랫폼을 먼저 형성을 해야지 쿠티비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타 방송플랫폼 처럼 쿠티비 또한 묻혀 버리는 현상이 발생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아프리카TV 에서 방송한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같은 사람을 


섭외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BJ들이 활동하고 있는 방송플랫폼이라서 그런지 


다른 방송 플랫폼 보다는 신경이 많이 가는 방송 플랫폼 쿠티비 




뭐 잘하겠지 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BJ 걱정 이라는 말이 있는데.. ㅎㅎ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