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5. 6. 26. 10:34

사람은 누구나 다 금요일을 기다린다.


왜냐하면 토,일로 이어지는 휴일 


그리고 주말,불금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금요일을 기다린다.


나는 요새 일일일식 다이어트 하느라고 불금이건 뭐건 상관없이 여전히 배고픔을 이겨가면서 


들어가라 똥배야! 하는 중이지만


하지만 내가 금요일을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웹툰 외모지상주의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 아프리카TV 패러디격인 파프리카TV 라는 주제로 박태준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아프리카TV 꽤나 많이 시청한 나로는 공감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여캠방은 거의 보지는 않는다만..




바로 이 장면이다.


별풍선 패러디 격인 달풍선 무자비하게 쏴되는 강남건물주 


나는 실제 아프리카TV 에서도 외모지상주의 강남건물주 같은 사람을 봤으니 


이름하여 아엘 


성별이 여자라고 해서 아엘누님 으로 불리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 돈 많은 사람이 최고다 라는걸 절실하게 알려주는 아엘 


하지만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든다.


과연 아엘에게 적게는 몇백 많게는 몇천씩 받아간 아프리카BJ들..


과연 아엘과 친분이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정말 외모지상주의 강남건물주 처럼 단순히 아프리카TV 내에서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인가


물론 나도 아프리카TV 별풍선 몇번 쏴 보긴 했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들은 한번에 많이 쏴봐야 100개..


100개도 무려 만원이다.


우리에게 좋은 컨탠츠를 제공해주는 아프리카TV BJ들에게 고맙기는 하다만 


적어도 내가 여유가 되어야지 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스케일 있게 별풍선을 쐈는지 이미 아엘 이라는 그녀의 아이디는 


"돈 많고 화끈하게 쏘는 누님" 이라는 아프리카TV 대명사가 된 듯 하다.


내가 채팅에서 보기엔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큰손이다.. 라고 이야기는 들었다만 


전부다 카더라.. 식의 소문이라 믿을만한 출처는 되지 않는다.


확실한 팩트,사실은 


아엘 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아프리카TV 시청자가 엄청나게 별풍선을 쏘고 


그래서 아프리카TV BJ들에게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 정도?




이렇게 등장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아엘 


무조건 열혈을 달고 있다.


대단한 스케일이다 아엘 


그럼 그녀가 쏘는 수치는 어느정도인지 살펴보자면..




4424개 적당하게 쐈다 .


응??? 44만원이 적당한게 쏜건가..?


하지만 아엘 이라는 클래스에서는 정말 적당하게 내가 별풍선 10개 정도 쏜 것과 같은 클래스이다.




웹툰 외모지상주의 에서는 강남건물주는 정말 무리해서 달풍선을 충전하는 부류이다.


실제로도 저렇게 무리하게 별풍선을 충전시켜서 파산직전까지 간 사람들이 있다고 뉴스 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이 버는 돈 자신이 어떻게 쓰던 상관 없다고 보지만 


저런식으로 여유도 되지 않는데 그저 컴퓨터 모니터앞의 비제이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 


충전하는 외모지상주의 강남건물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내가 보기에는 정신병이다.


아엘 그녀는 과연 정말로 돈이 많고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아프리카TV BJ들에게 별풍선을 쏘는 사람인가?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아프리카TV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별풍선을 무리하게 충전해서 쏘는 사람인가?


내가 아엘이 아니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정말 클래스 있게 쏘는 그녀 혹은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렇게 클래스 있게 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다.


아엘이 강남건물주 같은 사람이라면..


아프리카TV를 컴퓨터에서 삭제하고 핸드폰 어플에도 삭제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이다.



Posted by 사에바 료
일상2015. 4. 3. 09:20

어제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올랐다.

 

시간은 저녁 8시 정도..

 

나 말고도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분들은 지친 심신을 이끌고

 

집으로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나는 키가 크고 등빨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지하철 자리에는 앉지 않는다.

 

옆에 있는 사람이 나 때문에 불편해 하는것이 싫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퇴근하는데

 

건대입구역에서 어떠한 여자가 탔는데..

 

헐.. 흡사..

 

 

마인드c 작가가 그린 이 그림이랑 똑같이 생긴 여자가 탔었다..

 

헐...

 

성괴 성괴 말만 들었지 내 눈으로 보는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여자를 계속 쳐다 보았다.

 

내가 쳐다 보니 그 여자는 그러한 시선이 익숙한 듯

 

핸드폰을 꺼내 들고 익숙하게 시선을 즐기면서 카톡을 하였다.

 

 

비단 여자 성형 만이 나 같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아 극혐"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남자 성괴 또한 내 눈에는 여자들보다 더 극혐이다.

 

하지만 남자 성괴들은.. 여자 성괴 보다는 훨씬 찾아 보기 힘들고

 

외모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남자들은 성형 하는 거 보다 차라리 술 한잔을 더 마실 동물임은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

 

 

 

정말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성괴 그림

 

이건 마스터피스라고 생각을 한다.

 

어쩜 저렇게 성괴를 잘 표현했을까?

 

성괴란 성형괴물 준말로.. 진짜 보면 이건 사람인지 걸어다니는 단백질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다.

 

 

 

 

아마도 나중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자 눈에는 성괴는 성괴일 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지독한 외모지상주의 그것도 남자 보다는 여자 쪽에서

 

더 외모가 예쁘면 우월하다는 생각 아니 솔직히 이건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 때문에 성형괴물 성괴 등장한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자신의 고유한 매력을 칼로 난도질을 해서

 

남자가 보기에는 극혐으로 탈바꿈 하는 성괴

 

본인이 만족하고 본인 돈을 지불하면 뭐라할 권리는 내게는 없지만

 

그래도 나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그냥 생긴대로 사는 것이 맞다고 본다.

 

성괴가 아닌 의료목적인 성형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부모님이 낳아주신 얼굴에 억지로 칼을 대는건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요즘 최근 나한테 최고의 극혐인 말은 바로 이것이다.

 

"쌍커플 수술은 수술측에도 들지 못한다"

 

똥싸고 있네..

 

 

Posted by 사에바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