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5. 8. 4. 16:55

호날두 메시 


축구계에는 선수들만 라이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감독들 또한 라이벌 관계가 많은데 


역시 입만 열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나 사에바 료가 응원하는 팀 첼시 


첼시의 감독 조세 무리뉴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 


두 감독간에는 설전도 설전이지만 


무리뉴 징크스라고 할 정도로 유달리 무리뉴에게 약했던 벵거 


그래서 작년에는...




"아흣.. 벵거형.."


요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리미어리그 대표 감독 무리뉴 벵거 


그리고는 항상 무리뉴는 항상 혀로 벵거를 두번 죽였다.


잔인한 무리뉴 


결과로 한번 죽이고 혀로 한번 죽이고..




"죽인다 무리뉴"


"난 벵거형 코를 볼 뿐이지 눈은 보지 않는다!"


정말 화제가 많이 되었고 커뮤니티 쉴드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무리뉴 벵거 




벵거는 관음증 환자 


무리뉴는 이빨만 터는 녀석 


그럼 날 한번 이겨보던가 


ㅂㄷㅂㄷㅂㄷㅂㄷ 


근데 진짜 불쌍할 정도로 무리뉴 감독을 이기지 못한 벵거 


그러나 드디어 이겼다! 




드디어 무리뉴 징크스가 깨졌는데 


첼시팬 


첼시팬이면 당연히 따라오는 무리뉴팬인 내 입장에서도 


메달을 관객한테 준건 너무 졸렬해 보였고 


그 전에 기자회견 할 때의 말이랑 반응이랑 너무 달라서 또 다시 졸렬해 보였다.


졸렬은... 악수 거부한 벵거지만 


그건 그동안 얼마나 무리뉴 때문에 마음고생 했는지 알거 같은 심정이 들고 


무리뉴는 한번쯤은 쿨하게 


드디어 이겼네 ㅊㅋㅊㅋㅊㅋ 이런 대인배의 마인드가 필요했다고 본다.


그래도 난 첼시팬이고 무리뉴팬이니 무졸렬이라고 까도 


계속해서 나믿무믿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고 


홈무패,벵거전 무패 깨졌으니 


커뮤니티 쉴드의 답답한 경기력은 잊고 다시 작년처럼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는 바이다.


아.. 근데 


제발.. 팔카오 갱생 좀...


보는 내내 암걸릴 것 같아서... ㅠ


Posted by 사에바 료